맞춤법 나들이_'안되다' 와 '안 되다'
맞춤법 나들이_'안되다' 와 '안 되다'
오늘은 안되다 와 안 되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되다 or 안 되다
“부모님과 대화가 안되요”
앞서 보았듯이 안 은 아니 의 준말로, 다음에 오는 동사와 띄어 씁니다.
되다 는 되어로 활용하고 이를 돼 로 줄여 쓸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되 만 쓰이는 경우는 없다. 안 되! 가 아니라 안 돼! 입니다.
또 하나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동사 안되다 입니다.
일이나 사람이 좋게 되지 못하다,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 는 뜻의 안되다 는 한 단어이므로 띄어 쓰지 않습니다.
안되다 도 활용할 때는 안돼서 , 안됐다 가 됩니다.
정리
① 안 은 아니 의 준말로, 다음에 오는 동사와 띄어 쓴다.
② 되다 는 되어로 활용하고 이를 돼 로 줄여 쓸 수 있다.
③ 단독으로 되 만 쓰이는 경우는 없다.
맞춤법 표기
“부모님과 대화가 안되요” (X)
“부모님과 대화가 안 돼요” (O)
예시
안 되다
부모님과 대화가 안 돼요.
컴퓨터 작동이 안 된다.
밥벌이도 안 되다
얘야, 그러면 안 되지.
육개장은 안 되지만 설렁탕은 됩니다.
결정을 하는 데 신중하지 않으면 안 돼.
억지방망이로 교양하려 해서는 안 되다.
성공을 하겠다고 남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은 몸집에 비해 몸무게가 얼마 안 돼요.
그렇다고 이 섬 안에 살면서 최 영감 비위 거슬릴 일을 앞장서서 해도 안 되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당신들이 헤어져선 안 되죠.
그는 야바위의 노름에 왜 금순네가 필연적으로 등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알고 있었다.
안되다
올해 농사가 안되어 근심하느라 얼굴이 안됐다.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과일 농사가 안돼 큰일이다.
공부가 안돼서 잠깐 쉬고 있다.
자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이번 시험에서 우리 중 안되어도 세 명은 합격할 것 같다.
그것참, 안됐군.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고생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안됐다.
혼자 보내기가 안돼서 역까지 배웅했다.
몸살을 앓더니 얼굴이 많이 안됐구나.
안색이 안돼 보여서 보약을 지어 보냈다.
지금까지 안되다 와 안 되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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