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굽신' 와 '굽실'

해보면 알수있지 2019. 1. 16. 08:44

맞춤법 나들이_'굽신' 와 '굽실'


오늘은 굽신 과 굽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사의 비위를 맞추느라 그저 굽신거릴 따름

예전 웃찾사 라는 코미디 프로에서 한 여자 개그우먼이 굽신굽신 이라는 말을 유행시킨 적이 있는데요 개그프로를 따라 하다 보면 자주 사용하게 되어 맞춤법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글을 쓸 때는 조금 난감하겠죠? 그럼 굽신과 굽실 중 과연 어떤 것이 맞춤법에 맞는 말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굽신 or 굽실

상사의 비위를 맞추느라 그저 굽신거릴 따름

굽신굽신’, ‘굽신거라다’, ‘굽신대다라는 표현이 있다. 언뜻 보아서는 틀린 게 없는 것 같지만, ‘고개나 허리를 가볍게 숙였다 펴는 모양 또는 비위를 맞추느라 비굴하게 행동하는 모양을 일컫는 부사는 굽신이 아니라 굽실입니다.

 

 


 

 

따라서 굽실굽실’, ‘굽실거리다’, ‘굽실대다’, ‘굽실하다로 써야 합니다.

다들 굽신으로 말하고 쓰는데다 심지어 인터넷에서는 굽슨이라는 변형까지 등장하여 유행했다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굽실이 맞는 말이다.

 

 

 


 

 

정리

    굽실 - 고개나 허리를 가볍게 숙였다 펴는 모양 또는 비위를 맞추느라 비굴하게 행동하는 모양 을 일컫는 부사

    굽신굽신, 굽신거라다, 굽신대다  굽실굽실, 굽실거리다, 굽실대다, 굽실하다

 

 

 


 

 

맞춤법 표기

상사의 비위를 맞추느라 그저 굽신거릴 따름”(X)

상사의 비위를 맞추느라 그저 굽실거릴 따름”(O)

 

 

 


 

 

예시

굽실

상사의 비위를 맞추느라 그저 굽실거릴 따름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굽실굽실하느라 정신없는 처지

가입할 땐 굽실, 해지할 땐 뻣뻣

지금까지 굽신 과 굽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맞춤법 나들이] - 맞춤법 나들이_'구지' 와 '굳이'

[맞춤법 나들이] - 맞춤법 나들이_'구렛나루' 와 '구레나룻'

[맞춤법 나들이] - 맞춤법 나들이_'교양곡' 과 '교향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