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재게' 와 '재개'

맞춤법 나들이_'재게' 와 '재개'

오늘은 재게 와 재개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게 or 재개

“하루빨리 회담을 재게하여”

어떤 활동이나 회의를 한동안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함을 뜻하는 말은 재게 가 아니라 재개 입니다.

재게는 동작이 재빠르다 를 뜻하는 재다 의 활용으로 재게 걸었다 와 같이 쓰입니다.

 

 

 

 

 

정리

①    재개 - 어떤 활동이나 회의를 한동안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함을 뜻하는 말.

②    재게 - 동작이 재빠르다 를 뜻하는 재다 의 활용으로 재게 걸었다 와 같이 쓰임.

 

맞춤법 표기

“하루빨리 회담을 재게하여” (X)

“하루빨리 회담을 재개하여” (O)

 

 

 

 

 

예시

재개

하루빨리 회담을 재개하여

중단 1년 만에 교섭 재개

교역의 재개

회담의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그 규정은 지난번 총회 때에 고친 것인데 벌써 재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측은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부터 식량 배급이 재개되었다.

회의는 한 시간 전에 재개되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전황은 정전 회담이 재개되고부터 눈에 띄게 격화되었다.

작년에 고친 일부 규정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재게

바쁘니 발을 재게 움직여라.

탄식을 이기지 못해 김부겸은 발걸음만 더욱 재게 놀렸다.

저렇게나 입을 재게 놀려 대니 무슨 말을 믿고 할 수가 있겠느냐?

길림이는 그의 주먹을 피하여 여윈 몸을 재게 날려 키보의 뒤로 비켜섰다.

그는 복성스러운 귀방울이 발그레해진 채 곁눈 한 번 파는 법 없이 여전히 일손을 재게 놀렸다.

순정이가 너무 빨리 그릇을 넘겨주는 바람에 나는 눈코 뜰 새 없이 재게 손을 놀려도 당할까 말까였다.

먼 데 하늘이 더 멀어 보인다고 느끼면서 나팔 소리에 쫓기기라도 하는 것처럼 경사진 길을 재게 걸었다.

 

지금까지 재게 와 재개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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