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골다' 와 '곯다'
맞춤법 나들이_'골다' 와 '곯다'
오늘은 골다 와 곯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일 속이 다 골았다”
마트나 시장에 가면 싱싱한 과일을 보게 되면 사고 싶고 생각이 절로 들지만 반대로 과일이 싱싱하지 않거나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이 다 곯았다면 사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지잖아요.
이렇게 속이 곯았다 라고 표현 할 때는 “과일 속이 다 골았다” 혹은 “과일 속이 다 곯았다” 중 어떤 표현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인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골다 or 곯다
“과일 속이 다 골았다”
속으로 든 병을 뜻하는 ‘골병’ 이라는 말이 있다 보니 과일이나 달걀 속이 상했을 때 ‘골았다’고 해도 맞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때는 ‘골다’ 가 아니라 ‘곯다’ 로 써야 맞습니다.
‘골다’ 는 잠잘 때 코로 드르렁 숨 쉬는 소리를 내는 것을 의미하고,
‘곯다’ 는 속이 물크러져 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비유적으로 쓰여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정리
① 골다 는 잠잘 때 코로 드르렁 숨 쉬는 소리를 내는 것을 의미
② 곯다 는 속이 물크러져 상하는 것을 의미
③ 비유적으로 쓰여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함.
맞춤법 표기
“과일 속이 다 골았다”(X)
“과일 속이 다 곯았다”(O)
예시
곯다, 골다
과일 속이 다 곯았다.
고생을 많이 해서 몸이 곯았다.
여행을 다녀온 날은 밤새 코를 골고 잔다.
지금까지 골다 와 곯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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