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구렛나루' 와 '구레나룻'
맞춤법 나들이_'구렛나루' 와 '구레나룻'
오늘은 구렛나루 와 구레나룻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렛나루를 이식한다고?”
남자의 자존심 아니 쓸데없는 자존심 이라고 하면 좀 그런가요? 암튼 학창시절을 뒤돌아 보면 여자는 앞머리 남자는 구레나룻을 엄청 신경 쓰는 애들을 반에 꼭 한 명씩은 있었는데요.
하루 종일 앞머리 만지고 구레나룻 만지고 신경 쓰느라 옆에 사람도 신경 쓰일 정도로 만드는 애들. 사실 본인은 엄청 신경 쓰지만 남들이 보기엔 정말 꼴 보기 싫잖아요. 그 꼴보기 싫던 구렛나루가 과연 맞는 표현일까요?
구렛나루 or 구레나룻
“구렛나루를 이식한다고?”
엘비스 프레슬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바로 귀밑으로 길게 난 수염입니다.
그런데 이 수염의 정확한 이름은 흔히 알고 있는 ‘구렛나루’ 가 아니라 ‘구레나룻’ 인데요.
‘구렛나루’ 로 잘못 쓰니 [구렌나루]로 잘못 읽게 되는데,
‘구레나룻’ 이라 쓰고 [구레나룯]이라 읽는게 맞습니다.
어원에 대해서는 말이나 소의 머리와 목에 얽어매는 ‘굴레’ 가 변해 ‘구레’ 가 되고 수염을 뜻하는 ‘나룻’ 과 합쳐져 ‘구레나룻’ 이 되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정리
① 구레나룻 어원 - 말이나 소의 머리와 목에 얽어매는 ‘굴레’ 가 변해 ‘구레’ 가 되고 수염을 뜻하는 ‘나룻’ 과 합쳐져 ‘구레나룻’ 이 되었다
② 구레나룻 - 귀밑으로 길게 난 수염
③ 구레나룻 이라 쓰고 [구레나룯]이라 읽는다.
맞춤법 표기
“구렛나루를 이식한다고?”(X)
“구레나룻을 이식한다고?”(O)
예시
구레나룻
구레나룻을 이식한다고?
엘비스의 구레나룻과 링컨의 구레나룻 중 어느 것이 더 유명한가?
지금까지 구렛나루 와 구레나룻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맞춤법 나들이] - 맞춤법 나들이_'교양곡' 과 '교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