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앞정' 과 '압정'

맞춤법 나들이_'앞정' 과 '압정'

오늘은 앞정 과 압정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꼬맹이 시절에 여기저기 막 돌아 다니다가 바닥에 떨어진 압정을 밟아서 뒤꿈치에 압정 못이 박힌 적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위험한 압정은 앞정과 압정 중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준비했답니다. 압정 과 앞정 둘 중 어느 것이 올바른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앞정 or 압정

“실수로 앞정을 밟았다”

손으로 눌러 박는 못이라 압정 이다. 이를 앞정 이라고 쓰면 틀립니다.

누를 압(狎) 에 영어 핀(pin)이 더해진 말 압핀 과 압침, 납작못 도 모두 압정을 이르는 말입니다.

압정은 누름 못 으로 순화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정리

①    압정 - 손으로 눌러 박는 못

②    누를 압(狎) 에 영어 핀(pin)이 더해진 말

③    압정은 누름 못 으로 순화하여 부르고 있음

 

 

 

 

 

맞춤법 표기

“실수로 앞정을 밟았다” (X)

“실수로 압정을 밟았다” (O)

 

 

 

 

 

예시

압정

실수로 압정을 밟았다.

벽에 압정으로 고정한 사진

압정에 시달리다.

덕배는 벽에 압정으로 눌러 놓은 작은 종잇조각에 눈이 갔다.

아이 방에 압정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털컥털컥 내려앉는다.

그녀는 마치 두 개의 압정에 의해 못 박힌 그림처럼 몸과 표정이 굳어져 꼼짝도 못했다.

오재철은 미리 준비하였던 백로지를 갖다가 칠판 위에 펼쳐서 압정으로 네 귀를 붙여 놓는다.

 

지금까지 앞정 과 압정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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