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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궃다' 와 '궂다'

해보면 알수있지 2019. 1. 19. 09:14

맞춤법 나들이_'궃다' 와 '궂다'


오늘은 궃다 와 궂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정하고 나섰더니 하필 날이 궃 다

이상하게도 학교에서 소풍 갈 때, 운동회 할 때, 엠티 갈 때, 체육대회 할 때, 수학여행 갈 때 등등 어딘가 가려고만 하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꼭 비가 왔었는데요.

 

 


 

 

드디어 공부에서 좀 해방되나 싶어서 좋아했는데 하필이면 왜 그때마다 비가 내리는 건지하늘도 날 버리는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 그런 상황, 한 번쯤은 다 있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날씨가 좋지 않아 날이 궂다 라고 표현 할 때 궂 이 맞는지 아니면 궃 이 맞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궃 다 or 궂다

작정하고 나섰더니 하필 날이 궃 다

비나 눈이 내려 날씨가 나쁘다또는 언짢고 나쁘다는 뜻의 형용사는 궃 다가 아니라 궂다로 써야 합니다.

 

 


 

 

심술궂다’, ‘얄궂다’, ‘곰살궂다’, ‘짖궂다모두 받침인 ‘-궂다가 쓰입니다.

현재 표준어에서 받침인 궃 다로 끝나는 형용사는 없으므로 무조건 궂다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정리

    날이 궂다 - 비나 눈이 내려 날씨가 나쁘다 또는 언짢고 나쁘다 는 뜻의 형용사

    심술궂다, 얄궂다, 곰살궂다, 짖궂다 모두 받침인 ‘-궂다가 쓰임

    현재 표준어에서 받침인 궃 다로 끝나는 형용사는 없다.

 

 

 


 

 

맞춤법 표기

작정하고 나섰더니 하필 날이 궃 다”(X)

작정하고 나섰더니 하필 날이 궂다”(O)

 

 

 


 

 

예시

궂다

작정하고 나섰더니 하필 날이 궂다.

궂은 일 마다하지 않는다.

그곳 사람들의 표정이 대부분 심술궂다.

나는 그들의 얄궂은 인연에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금까지 궃 다 와 궂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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