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꼴갑' 과 '꼴값'

맞춤법 나들이_'꼴갑' 과 '꼴값'

오늘은 꼴갑 과 꼴값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인이 꼽은 최악의 꼴갑 상사 1위는?”

이런 설문조사를 한다면 어떤 것을 뽑아야 할 지 참 난감한데요. 적어도 저는 그래요. 왜냐하면 죄다 꼴값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만 고르라는 게 참 난감하거든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회사가 상하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이는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꼽은 최악의 꼴갑 상사 1위는?” 이라는 문장에서 꼴갑 이라는 단어는 과연 맞춤법에 맞게 표기 된 걸까요? 지금부터 알아보자구요^^

 

 

 

 

 

꼴갑 or 꼴값

“직장인이 꼽은 최악의 꼴갑 상사 1위는?”

얼굴값을 속되게 이르거나 격에 맞지 않는 아니꼬운 행동을 비꼴 때 주로 쓰는 말은 꼴갑이 아니라 꼴값이 맞다. 꼴값하다 꼴값 떨다 와 같이 쓰인다.

 

 

 

 

 

정리

①    꼴갑 - ‘얼굴값’을 속되게 이르는 말, 격에 맞지 아니하는 아니꼬운 행동을 뜻함.

②    꼴값하다 꼴값 떨다 와 같이 쓰임.

 

 

 

 

 

맞춤법 표기

“직장인이 꼽은 최악의 꼴갑 상사 1위는?” (X)

“직장인이 꼽은 최악의 꼴값 상사 1위는” (O)

 

 

 

 

 

예시

꼴값

직장인이 꼽은 최악의 꼴값 상사 1위는?

자만심에 꼴값 떨었던 부끄러운 시절

네가 생긴 꼴값대로 튼튼한 젊은이라면 누가 뭐라 하기 전에 총을 들고 싸우러 가는 게….

 

 

 

 

꼬리를 잔뜩 사려 가랑이 사이에 감춘 워리란 놈이 그래도 꼴값을 하느라고 마루 밑에서 다 죽어 가는 소리로 짖어 대고 있었다.

꼴값을 떨다

잘난 체하며 저 꼴값 떨고 있는 것 좀 봐라.

어유, 꼴값하고 있네.

 

지금까지 꼴갑 와 꼴값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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