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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저물녁' 과 '저물녘'

해보면 알수있지 2019. 3. 3. 08:54

맞춤법 나들이_'저물녁' 과 '저물녘'


오늘은 저물녁 과 저물녘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물녁 or 저물녘

저물녁 호숫가에서

저녁에 쓰인 녁 때문에 착각할 수 있으나 어떤 때나 그 무렵을 뜻하는 의존명사는 녘 입니다.

아침 녘, 황혼 녘, 동틀 녘 의 녘 은 띄어 쓰고,

 

 


 

 

새벽녘 이나 어슬녘, 저물녘 은 한 단어로 굳어져 붙여씁니다.

녁과 녘 이 헷갈릴 때는 아예 무렵 으로 바꿔쓰는 것이 낫고

녘 은 방향, 쪽을 뜻하기도 해 남녘, 북녘, 들녘 등에도 두루 쓰입니다.

 

 

 


 

 

정리

    - 어떤 때나 그 무렵을 뜻하는 의존명사

    아침 녘, 황혼 녘, 동틀 녘 의 녘 은 띄어 쓴다.

    새벽녘 이나 어슬녘, 저물녘 은 한 단어로 굳어져 붙여쓴다.

 

 

 


 

 

맞춤법 표기

저물녁 호숫가에서” (X)

저물녘 호숫가에서” (O)

 

 

 


 

 

예시

저물녘 호숫가에서

동틀 녘에 집을 나섰다.

북녁을 향해 절하는 실향민

황량한 너른 들은 저물녘의 재색으로 침침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저물녘 노을과 목동이 부는 노적 소리는 절로 눈물이 솟게 했다.

저물녘에 소요의 발생지인 보성리에 당도한 교인들은 총을 쏘아 대고….

저물녘이 되자 서진 포수 수백 명은 대담하게도 성 밖 몇백 보까지 바싹 근접하여 무섭게 총을 쏘아 댔다.

해가 지기에는 아직도 이른 시간이었다. 그러나 황량한 너른 들은 저물녘의 재색으로 침침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지금까지 저물녁 와 저물녘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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