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덥썩' 과 '덥석'

맞춤법 나들이_'덥썩' 과 '덥석'

오늘은 덥썩 과 덥석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끼를 덥썩 물다”

2016년에 나온 영화 곡성에서 나온 대사가 온 국민이 따라하는 대 유행어를 만들어었는데요. 바로 황정민이 말한 “그 놈은 미끼를 던진 것이여 자네 딸은 그 미끼를 확 물어분 것이고” 이 대사 때문에 너도나도 미끼를 던지고 무는데 정신없었죠.

 

 

 

 

특히 예능에서는 많은 예능인들이 따라하기도 했는데요. 그럼 미끼를 덥썩 물다 라고 표현할 때 덥썩은 맞춤법에 맞는 걸까요? 덥썩 과 덥석 둘 중 어느 것이 올바른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뭣이 중한지 정확하게 알아야 제대로 써먹지 않겠습니까?

 

 

 

 

 

덥썩 or 덥석

“미끼를 덥썩 물다”

왈칵 달려들어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는 덥썩 이 아니라 덥석 이다. 털썩 이나 풀썩 과 같은 부사를 떠올려 덥썩 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정리

①    덥석 - 왈칵 달려들어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②    털썩, 풀썩 등과 같은 부사로 인해 덥썩 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음.

 

 

 

 

 

맞춤법 표기

“미끼를 덥썩 물다” (X)

“미끼를 덥석 물다” (O)

 

 

 

 

 

예시

덥석

미끼를 덥석 물다.

손을 덥석 잡았다.

손을 덥석 잡다

떡을 덥석 베어 물었다.

보따리를 덥석 받아 들었다.

어머니는 아기를 덥석 받아 안으셨다.

그는 허락도 없이 골치 아픈 일을 덥석 맡아 왔다.

 

지금까지 덥썩 와 덥석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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