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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_'산수갑산' 과 '삼수갑산'


오늘은 산수갑산 과 삼수갑산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수갑산 or 삼수갑산

산수갑산 보러 가자

전국 곳곳의 음식점 상호로 많이 쓰이는 산수갑사. 경치를 이르는 말 산수 를 생각해 풍광 좋은 곳이라고 쓴 것이겠지만, 이는 삼수갑산 의 잘못이며 뜻도 전혀 다릅니다.

 

 


 

 

함경남도의 지명인 삼수와 갑산은 지형이 험한 오지여서 조선 시대 귀양지의 하나였으며, 삼수갑산 가더라도 하겠다 라고 하면 어려운 지경에 놓이게 되더라도 무릅쓰고 하겠다 는 뜻이 됩니다.

조선 시대 삼수갑산 은 지금 우리가 아오지탄광 이나 시베리아 형무소 라는 표현을 보고 떠올리는 느낌과 비슷한 셈입니다.

 

 

 

 

 

정리

    삼수갑산 - 어려운 지경에 놓이게 되더라도 무릅쓰고 하겠다 는 뜻

    산수갑사는 삼수갑산 의 잘못이며 뜻도 전혀 다름.

 

 

 

 

 

맞춤법 표기

산수갑산 보러 가자” (X)

삼수갑산 보러 가자” (O)

 

 

 

 

 

예시

삼수갑산

삼수갑산 보러 가자.

삼수갑산 가는 한일 있더라도 꼭 하고야 말겠다.

잘해야 삼수갑산

잘해야 삼수갑산 어느 깊은 골짜기로 숨어들었으리란 얘기였고….

삼수갑산 저 아주머니 이 청어루다 얼얼한 지지개나 보골보골 살짝 끓여 주소.

나중에야 문책이 아니라 삼수갑산을 가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모르쇠로 가만히 있는 것이 백번 나을 것 같았다.

홍범도는 차도선이가 휩쓸고 지나간 삼수갑산에서 사오백 명의 일당을 모아 가지고 그 성세가 날로 뻗치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산수갑산 과 삼수갑산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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