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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_'못됬다' 와 '못되다' 그리고 '못 되다' 


오늘은 못됬다 와 못되다 그리고 못 되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못됬다 or 못되다 or 못 되다

그렇게 나오다니 참 못됬다

못되다 는 성질이나 품행이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라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못된 심보, 못된 버릇, 못된 남자, 모두 이 뜻의 못되다 가 쓰였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못된 게 와 같은 문장에 쓰인 못되다 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라는 뜻입니다.

못되다 를 못돼다 또는 못됬다 로 쓰면 틀립니다.

못되다 의 과거형은 못되었다 나 그것을 줄인 못됐다 입니다.

반면에 회장이 못 된 것에 실망하여 나 1년이 못 되었다 라고 할 때의 못 되다 는 동사 되다 의 부정형으로 못되다 와 달리 못 을 띄어 씁니다.

 

 

 

 

 

정리

    못되다 - 성질이나 품행이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라는 뜻의 형용사

    못 되다 - 동사 되다 의 부정형으로 못되다 와 달리 못 을 띄어 쓴다.

 

 

 


 

 

맞춤법 표기

그렇게 나오다니 참 못됬다” (X)

그렇게 나오다니 참 못됐다” (O)

 

 

 

 

 

예시

못되다

그렇게 나오다니 참 못됐다.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

못된 심보

못된 장난

못되게 굴다

못된 버릇을 고치다.

그냥 인색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사람도 형편없이 못돼 먹었던지 성미가 아주 독살스러웠던 모양일세.

그놈은 못된 짓만 골라서 한다.

그런 못된 것들과는 만난 게 잘못이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못된 말을 배웠지?

몇 년 만에 그렇게 만난 누나를 찾아와서 응석 좀 부리고 심술을 부리기로 뭣이 그리 못됐단 말인가.

어리석은 양키들이 버릇을 못되게 들여 놓았다고 생각했다.

 

 

 

 

 

못 되다

주인공이 못 되어 실망이 크다.

서푼짜리도 못 되다

걸음품값도 못 되다.

영초는 영의정의 재목은 못 돼.

그들은 일년도 못 되어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말았다.

기계가 못 쓰게 되다

빗속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게 되다

 

지금까지 못됬다 와 못되다 그리고 못 되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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