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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_'맞히다' 와 '알아맞히다' 그리고 '맞추다'


오늘은 맞히다 와 알아맞히다 그리고 맞추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맞히다 or 알아맞히다 or 맞추다

정답을 맞춘 사람

맞히다 에는 적중의 의미가 있어 정답을 골라내는 것에 쓰이지만 맞추다 에는 대상끼리 서로 비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퀴즈의 정답은 맞추는것이 아니라 맞히는것입니다.

답을 알아서 맞게 하다 라는 뜻의 단어도 알아맞추다 가 아니라 알아맞히다 입니다.

알아맞히다 도 알아맞히다를 잘못 쓴 것입니다.

다만 시험 답안지를 서로 비교하여 보는 것은 대상끼리 서로 비교해 살피다 라는 뜻이므로 맞추다 를 써야 합니다.

 

 

 

 

 

정리

    맞히다 - 적중의 의미가 있어 정답을 골라내는 것에 쓰임.

    맞추다 - 대상끼리 서로 비교하는 의미가 담겨 있음.

 

 

 

 

 

맞춤법 표기

정답을 맞춘 사람” (X)

정답을 맞힌 사람” (O)

 

 

 

 

 

예시

맞히다

정답을 맞힌 사람

알아맞히다

내가 알아맞혔다.

정답을 맞히다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

 

 


 

 

나는 열 문제 중에서 겨우 세 개만 맞혀서 자존심이 무척 상했었다.

화분에 눈을 맞히지 말고 안으로 들여놓아라.

우산을 갖고 가지 않아서 아이를 비를 맞히고 말았다.

이삿짐에 비를 맞혔다.

꽃에 찬 서리를 맞혀 떨어뜨려 버린다면 그것은 얼마나 애처로운 일인가?

고구마에 비를 맞힐 수 없다는 삼륜차 운전사의 주장이 그런대로 쉽게 수긍이 간 것일까.

할머니께서는 고추를 이슬을 맞히지 않으려고 멍석을 마신다.

이슬을 맞히지 않으려고 멍석을 마는데 토방 밑에서 누런 수캐가 어슬렁거리며 기어 나왔다.

 

 

 

 

 

맞추다

시험 끝나고 친구와 답을 맞춰 보았다.

문짝을 문틀에 맞추다

떨어져 나간 조각들을 제자리에 잘 맞춘 다음에 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였더니 새것 같았다.

깨진 조각을 본체와 맞추어 붙이다

나는 이 많은 부품 중에서 이것을 무엇과 맞추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다.

분해했던 부품들을 다시 맞추다

그는 부러진 네 가닥의 뼈를 잡고 그것을 맞추기 시작했다.

글자나 그림 맞추기는 아이들의 머리를 좋게 한다.

수영은 그 종이의 구김살을 풀어서 조각을 맞추어 보았다.

구들장을 대충 맞추고, 그 위에 헌 멍석을 가져다가 깔았다.

우리 한국인에게 현재 필요한 건 깨어진 유리잔을 다시 맞추는 일이 아니에요.

그것을 안타깝게 맞추는 일보다는 유리잔을 하루 빨리 포기하는 일이에요.

 

지금까지 맞히다 와 알아맞히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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