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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있다가' 와 '이따가'

해보면 알수있지 2019. 11. 18. 09:02

맞춤법 나들이_'있다가' 와 '이따가'


오늘은 있다가 와 이따가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있다가 or 이따가

있다가 보자

이따 와 이따가 는 조금 지난 뒤에 를 뜻하는 부사입니다.

이따 거기서 만나 나 이따가 갈게 와 같이 쓰입니다.

이따가 는 그 자체로 조금 지난 뒤에 의 뜻을 담고 있어 조금 이따 라고 하면 조금 이 중복 사용되므로 이따 앞에 조금 은 쓰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고향에 며칠 더 있다가 서울로 간다 라거나 기왕에 왔으니 좀 더 있다가 가지 그래 와 같은 예문에서 알 수 있듯이 있다가 는 어떤 상태를 유지하다가 의 뜻을 나타냅니다.

부사 이따 나 이따가 를 써야 할 자리에 있다 나 있다가 를 쓰면 틀립니다.

 

 

 

 

 

정리

    이따, 이따가 - 조금 지난 뒤에 를 뜻하는 부사

 

맞춤법 표기

있다가 보자” (X)

이따가 보자” (O)

 

 

 

 

 

예시

이따가

이따가 보자.

이따가 갈게.

이따가 단둘이 있을 때 얘기하자.

동치미는 이따가 입가심할 때나 먹고 곰국 물을 먼저 떠먹어야지.

이따가 좀 들러 주세요.

너무 흥분하지 말고, 이따가 박 서기 나오면 물어서 차근차근 처리하시오.

창애는 이따가 먹겠노라고 하고는 꿈속에서 자기가 노트에 적으려고 했던 일을 생각했다.

기왕이면 이따가 송 군한테 해임을 통고하는 자리에 이 선생님도 함께 계셨으면 하는데 ……

윤 선생님, 그렇지 않아도 이따가 날이 어두워지면 선생님을 한 번 찾아가 뵈려던 참이었는데요.

그럼 이따가 기별할세. 잘 가게.

지금은 바쁘니 이따가 통화하자.

 

 

 

 

 

있다가

조금 더 있다가 자도 될까요?

조금 있다가 오십시오.

나는 조금 있다가 갈 거야.

저렇게 있다가는 감기 들지.

마루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왔다.

왜 벌써 가니? 좀 더 있다가 가지 않고?

건강히 있다가 다음 모임에 만납시다.

우리는 목을 지키고 있다가 놈들을 덮쳤다.

은행 두취로 있다가 현역에서 은퇴하고….

안 나오고 집구석에 있다가 들키는 놈이 한 놈이라도 있어 봐.

이렇게 멍하니 있다가는 딱 굶어 죽기 알맞겠다

 

지금까지 있다가 와 이따가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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