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저리다' 와 '절이다'

해보면 알수있지 2019. 12. 21. 08:56

맞춤법 나들이_'저리다' 와 '절이다'


오늘은 저리다 와 절이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리다 or 절이다

요즘 김장은 저린 배추를 사서 하는 추세

채소나 생선에 소금 등을 뿌려 배어들게 하는 것을 절이다 라고 합니다.

이렇게 절여서 만드는 음식이 절임 입니다.

 

 


 

 

절이다 의 뜻으로 저리다 를 쓰면 틀립니다.

저리다 는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아리거나 몸이 쑤시듯이 아픈 것을 나타내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초저림 이 아니라 초절임 이고, 겉저리 가 아니라 겉절이 입니다.

 

 

 

 

 

정리

    절이다 - 채소나 생선에 소금 등을 뿌려 배어들게 하는 것

    저리다 -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아리거나 몸이 쑤시듯이 아픈 것을 나타내는 말

 

맞춤법 표기

요즘 김장은 저린 배추를 사서 하는 추세” (X)

요즘 김장은 절인 배추를 사서 하는 추세” (O)

 

 

 

 

 

예시

절이다

요즘 김장은 절인 배추를 사서 하는 추세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자꾸 늘어진다.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다

생선을 소금에 절이다

오이를 식초에 절이다.

젓을 절이다

배추를 절이다.

소금에 육편을 절이다.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다

왕소금으로 생선을 절이다.

꼼꼼한 길 노인이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서 개수를 했기에 규모는 작지만 암팡지고 아담한 절이다.

 

 

 

 

 

저리다

다리가 저려 오래 못 걷다.

나는 수갑을 찬 채로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 있으면서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몸을 자주 뒤틀면서 자세를 바로잡곤 하였다.

그는 다리가 저려서 더 이상 쭈그리고 앉아 있을 수가 없을 때에야 일어섰다.

나는 발이 저려도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못했다.

시멘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 그는 입술이 파랗게 질려 있었다. 하반신이 저려 오고 옆구리가 쑤신다.

오금이 저리다

 

지금까지 저리다 와 절이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맞춤법 나들이] - 맞춤법 나들이_'전양' 과 '전향' 그리고 '전환'

[맞춤법 나들이] - 맞춤법 나들이_'전체' 와 '전채'

[맞춤법 나들이] - 맞춤법 나들이_'전재' 와 '전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