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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쫓다' 와 '좇다'

해보면 알수있지 2019. 12. 30. 08:55

맞춤법 나들이_'쫓다' 와 '좇다'


오늘은 쫓다 와 좇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쫓다 or 좇다

꿈을 쫓아 달려온 시간

좇다 와 쫓다 는 뜻과 쓰임이 분명히 다른 말입니다.

그러나 막상 구분하려면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좇다 는 목표, 이상이나 남의 말,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고, 쫓다 는 잡기 위해 급히 따르거나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모는 것입니다.

 

 


 

 

꿈과 관습, 기억, 풍습을 좇고, 도둑과 잡념과 파리를 쫓는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공간의 물리적 이동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리적 이동이 없으면 좇다 를 , 이동이 있으면 쫓다 를 씁니다.

 

 

 

 

 

정리

    좇다 - 목표, 이상이나 남의 말, 생각을 따라가는 것

    쫓다 - 잡기 위해 급히 따르거나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모는 것

 

맞춤법 표기

꿈을 쫓아 달려온 시간” (X)

꿈을 좇아 달려온 시간” (O)

 

 

 

 

 

예시

좇다

꿈을 좇아 달려온 시간

시선은 멀어져가는 그의 뒷모습을 좇고 있었다.

태초부터 사람은 살기 편한 것을 좇게 마련이오. 그래 연장이라는 것도 생겨나고 모든 것이 발전해 간다고 소생은 생각하오.

그는 상황은 보지 않고 이상만 좇아 가고 싶었다.

높은 이상을 좇다

맹호부대 어느 상사의 아내는 월남에서 보내준 돈으로 춤을 추고 쾌락을 좇아 돌아다니다가 남편이 귀국하기 며칠 전에 양심이 아파 자살했다고 한다.

편리만 좇는 것이 현대 생활의 생리

아버지의 유언을 좇다

부모님의 의견을 좇기로 했다.

 

 

 

 

 

쫓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황소가 꼬리를 흔들며 파리를 쫓았다.

어머니는 아들을 쫓아 방에 들어갔다.

사냥꾼과 몰이꾼들은 눈 위에 방울방울 번진 핏자국을 따라 노루를 쫓았다.

김공량은 마패와 표신을 보자 닭 쫓던 개 지붕을 쳐다보는 격이 되어버렸다.

도둑을 쫓다

백태와 종철이 형제, 그리고 다른 조무래기 몇 명이 장터 쪽으로 가는 두 악사 뒤를 쫓고 있었다.

유행을 쫓다

현은 자석에 이끌린 것처럼 영자의 뒤를 쫓으면서 부르짖었다.

형사들은 그의 행방을 쫓고 있었다.

새를 쫓다

 

지금까지 쫓다 와 좇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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