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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_'까무라치다' 와 '까무러치다'


오늘은 까무라치다 와 까무러치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놀라 까무라칠 뻔했다

저는 다행히 지금까지 살면서 까무러친 적은 없는데요 솔직하게 이런 상황에 놓일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이 있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고 내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면 안되기에 거두절미하고 바로 설명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까무라치다 or 까무러치다

너무 놀라 까무라칠 뻔했다

너무 놀라 정신을 놓게 되는 것은 까무라치다 가 아니라 까무러치다 입니다.

크게 놀랄 때 쓰는 소스라치다 때문에 까무라치다 가 더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틀린 말입니다.

까물어치다, 까물아치다 도 모두 까무러치다 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까무러치다의 사전 뜻풀이를 보면 얼마 동안 정신을 잃고 죽은 사람처럼 되다 라는 뜻이며 비슷한 말로는 혼절하다가 있는데요.

그리고 사전에 올라 있는 단어는 아니나 요즘은 정신 줄을 놓다 라는 표현도 많이 쓰입니다.

한편 까무러지다 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전혀 다른 뜻의 말로 정신이 가물가물해지거나 불빛이 약해져 꺼질 듯 말 듯할 때 쓰는 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리

    까무러치다 - 얼마 동안 정신을 잃고 죽은 사람처럼 되다 라는 뜻이며 비슷한 말로는 혼절하다가 있다.

    까무러지다 - 정신이 가물가물해지거나 불빛이 약해져 꺼질 듯 말 듯할 때 쓰는 말

    까무라치다, 까물아치다 까무러치다

 

 

 


 

 

맞춤법 표기

너무 놀라 까무라칠 뻔했다”(O)

너무 놀라 까무러칠 뻔했다”(X)

 

 

 


 

 

예시

까무러치다

너무 놀라 까무러칠 뻔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덤빈다.

지금까지 까무라치다 와 까무러치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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