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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끓탕' 과 '끌탕'

해보면 알수있지 2019. 2. 18. 09:02

맞춤법 나들이_'끓탕' 과 '끌탕'


오늘은 끓탕 과 끌탕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권 다툼에 애꿎은 서민만 끓탕

저는 사실 이런 표현을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요. 그렇다고 전혀 모르는 단어는 아닌 것 같고 문장을 보고 대충 무슨 뜻이겠구나 하는 감이 오잖아요. 우리는 한국인 네이티브 스피커니까요. 그럼 속을 끓인다고 생각해서 끓탕이라고 쓰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끌탕이 이라고 쓰는 것이  맞을까요?

 

 

 

 

 

끓탕 or 끌탕

이권 다툼에 애꿎은 서민만 끓탕

속을 태우는 걱정 을 뜻하는 말로, 속을 끓인다고 생각하여 끓탕 으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끌탕으로 써야 맞습니다.

동사로 끌탕하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정리

    끌탕 - 속을 태우는 걱정, 속태우는 걱정의 전라도 사투리를 뜻함.

    속을 끓인다고 생각하여 끓탕 으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음.

    끌탕하다 - 속을 태우며 걱정하다.

 

 

 

 

 

맞춤법 표기

이권 다툼에 애꿎은 서민만 끓탕” (X)

이권 다툼에 애꿎은 서민만 끌탕” (O)

 

 

 

 

 

예시

끌탕

이권 다툼에 애꿎은 서민만 끌탕

며칠 끌탕하다 어렵게 말을 꺼냈다.

누가 어떤 불만으로 끌탕 중인지, 이런 자리가 오랜 시간 계속돼 줬으면 하는 건 누군지 물어보지 않고라도 알 만하겠던 것이다

 

지금까지 끓탕 와 끌탕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분 끌탕 하는 일이 있다면 편안한 마음을 갖으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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