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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돋히다' 와 '돋치다'

해보면 알수있지 2019. 4. 2. 09:31

맞춤법 나들이_'돋히다' 와 '돋치다'


오늘은 돋히다 와 돋치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날개 돋힌 듯 팔리는 물건

사업을 하는 사람이 저란 말을 듣게 된다면 정말 기분 좋겠네요. 뭐 하나 파는 거 없는 저도 저런 말을 들으면 참 좋은데 사업하는 사람은 오죽 할까요.

 

 


 

 

그래서 오늘은 날개 돋힌 듯 팔리는 물건문장에서 이 돋힌 이 맞춤법에 맞는 것인지 자세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돋히다 or 돋치다

날개 돋힌 듯 팔리는 물건

돋히다 가 아니라 돋치다 라고 써야 합니다.

어떤 것이 돋아서 내밀다 라는 뜻으로 돋치다 를 씁니다.

문법적으로 돋다 의 피동인 돋히다 도 맞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일단 돋다 는 자동사여서 날개를 돋다 와 같이 쓰지 않으므로 피동형으로도 쓰이지 않습니다.

날개든 가시든 강조의 뜻을 더하는 ‘–-‘ 가 결합된 돋치다 가 맞습니다. 

 

 

 

 

 

정리

    돋치다 - 어떤 것이 돋아서 내밀다 를 뜻함.

    돋다 는 자동사여서 날개를 돋다 와 같이 쓰지 않으므로 피동형으로도 쓰이지 않는다.

 

 

 

 

 

맞춤법 표기

날개 돋힌 듯 팔리는 물건” (X)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물건” (O)

 

 

 

 

 

예시

돋치다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물건

가시 돋친 설전

날개가 돋치다

뿔이 돋치다

도현은 방을 얻어 나가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경찰관이 시끄럽게 찾아올 것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쳤기 때문이다.

고슴도치 등에는 뾰족한 가시가 돋쳐 있다.

삐딱하게 꼬부라진 심사가 그대로 돋쳐 있는 음성이다.

 

지금까지 돋히다 와 돋치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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