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뒤치닥거리' 와 '뒤치다꺼리' 그리고 '치다꺼리' 와 '푸닥거리'

맞춤법 나들이_'뒤치닥거리' 와 '뒤치다꺼리' 그리고 '치다꺼리' 와 '푸닥거리'

오늘은 뒤치닥거리 와 뒤치다꺼리 그리고 치다꺼리 와 푸닥거리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뒤치닥거리 or 뒤치다꺼리 or 치다꺼리 or 푸닥거리

“뒤치닥거리가 끝이 없다”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일은 뒤치다꺼리 가 맞고 뒤치닥거리 나 뒷치닥거리 는 틀립니다.

일을 치러 내는 것이나 남의 자잘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것을 뜻하는 치다꺼리 도 마찬가지여서 치닥거리 로 쓰면 틀립니다.

반면에 무속에서 부정을 풀기 위해 하는 굿은 푸다꺼리 가 틀리고 푸닥거리 가 맞습니다.

 

 

 

 

 

정리

①    뒤치다꺼리 -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일

②    치다꺼리 - 일을 치러 내는 것이나 남의 자잘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것을 뜻함.

 

 

 

 

 

맞춤법 표기

“뒤치닥거리가 끝이 없다” (X)

“뒤치다꺼리가 끝이 없다” (O)

 

 

 

 

 

예시

뒤치다꺼리

뒤치다꺼리가 끝이 없다.

애들 뒤치다꺼리에 바쁘다.

자식이 많으니 학비 뒤치다꺼리도 힘들다.

회의가 끝난 뒤에 그들은 남은 뒤치다꺼리를 하려고 늦게까지 남아 있었다.

닷새 동안의 시간을 밤낮없이 지배하던 유해가 떠난 후의 공허함은 많은 뒤치다꺼리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상제들을 어쩔 줄을 모르게 만들었다.

출근하는 남편을 뒤치다꺼리하느라고 바쁘다.

손님들이 떠나간 뒤에 그녀는 방 안을 뒤치다꺼리하였다.

방과 후에 그는 교실에 있는 쓰레기를 뒤치다꺼리하느라고 오후 늦게야 집으로 돌아갔다.

남 뒤치다꺼리에 넌덜이 나다.

남의 뒤치다꺼리하는 일이 이제는 자긋자긋하다.

손님들 뒤치다꺼리 하다보면 금방 한 나절이 지나간다.

 

 

 

 

 

치다꺼리

자식 치다꺼리에 허리가 휜다.

송장 치다꺼리

잔치 치다꺼리

제사 치다꺼리.

그녀는 우리 모임의 온갖 치다꺼리를 도맡아 해 주었다.

지금 내 형편에선 어떤 치다꺼리도 마다 할 처지가 아니다.

어머니 혼자서 집안 치다꺼리를 하시기에는 너무 나이가 드셨다.

몇 번 사양하고 겸사했으나 석시랑 내외는 음식에서부터 의복, 범절, 숙사의 치다꺼리에 이르기까지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홍순언의 일거일동의 모든 편의를 보아 주었다.

설음식을 장만하기 시작해서 정월 보름께까지 계속되는 손님 치다꺼리에서 버릇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자식 치다꺼리

환자 치다꺼리에 생사람도 병난다.

 

 

 

 

 

푸닥거리

푸닥거리 한판

무당이 푸닥거리를 밤새도록 했고 새벽녘, 그 집 앞에는 떡이며 흰 이밥이며 반찬들이 버려져 있었다.

푸닥거리를 하여 잡귀를 물리다.

영검하기 신령 같다는 진령군의 푸닥거리도 별 무효험이 되었다.

할머니는 무당 집에서 푸닥거리를 하는 사이에 마침내 기지사경에 이르렀다.

마을 사람들은 액운을 막고자 이 집 저 집에서 돈을 염출해 서낭당에서 푸닥거리를 벌였다.

무당이 와서 푸닥거리를 하느라 북새를 치는 속에서 선찬이는 여러 가지로 궁리를 굴리고 있었다.

오다가다 우연히 잠깐 걸린 귀신은 객귀 혹은 잡귀라 하여 간단한 푸닥거리로 몰아내면 그만이지만….

할머니가 무당 말만 믿고 일각을 다투는 아버지의 병을 푸닥거리로 고치려 한 데 대한 엄마의 통한은……

할머니가 무당 말만 믿고 일각을 다투는 아버지의 병을 푸닥거리로 고치려 한 데 대한 엄마의 통한은 여간 집요하지 않았다.

이틀째 푸닥거리를 하는 무녀는 강 영감의 혼령과 갑작스럽게 달려든 천안 색시 남편의 혼령을 번갈아 감당하기가 꽤 버거운 모양이었다.

 

지금까지 뒤치닥거리 와 뒤치다꺼리 그리고 치다꺼리 와 푸닥거리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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