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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딴지' 와 '딴죽'

해보면 알수있지 2019. 4. 21. 09:22

맞춤법 나들이_'딴지' 와 '딴죽'  


오늘은 딴지 와 딴죽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딴지 or 딴죽

딴지 좀 걸지 마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하여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딴죽 입니다.

 

 


 

 

원래는 씨름이나 태껸에서 발로 상대편의 다리를 옆으로 치거나 끌어당겨 넘어뜨리는 기술을 일컫는 말입니다.

딴죽 의 의미로 쓰이는 딴지 는 맞지 않습니다.

 

 


 

 

딴지 는 사전에 따니(벽에 동전을 쳐서 따먹는 돈치기)의 잘못이라고만 나와 있습니다.

딴지 걸다 라는 표현이 워낙 널리 쓰이고 있어 나중에 딴죽 과 비슷한 지위를 인정받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틀린 표현입니다.

 

 

 

 

 

정리

    딴죽 -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하여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딴지 - 사전에 따니(벽에 동전을 쳐서 따먹는 돈치기)의 잘못이라고만 나와 있음

 

 

 

 

 

맞춤법 표기

딴지 좀 걸지 마” (X)

딴죽 좀 걸지 마” (O)

 

 

 

 

 

예시

딴죽

딴죽 좀 걸지 마.

다른 부서의 딴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속해 놓고 이제 와서 딴죽을 치면 어떻게 하니?

서로 약은 체를 하고 서로 딴죽을 걸어 넘기는, 패를 쓰는 것이란 말인가?

인생의 첫발자국에서 딴죽에 나자빠지거나 뒤통수를 치고 물러설 그런 호락호락한 명신이는 아닙니다.

자기네 딴은 운치 있는 농세상으로 알고 하는 짓들인가? 서로 약은 체를 하고 서로 딴죽을 걸어 넘기는, 패를 쓰는 것이란 말인가? 귓구멍이 막힐 노릇이다.

 

지금까지 딴지 와 딴죽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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