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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_'속알딱지' 와 '소갈딱지' '소갈머리' 


오늘은 속알딱지 와 소갈딱지 그리고 소갈머리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알딱지 or 소갈딱지 or 소갈머리

밴댕이 속알딱지 같은 사람

마음이나 속생각을 낮잡아 이르는 말은 소갈딱지, 소갈머리 입니다.

이를 속알딱지, 속알머리 로 쓰면 틀립니다.

 

 


 

 

또한 속알 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소갈은 소견 과도 관계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밴댕이 소갈딱지 는 속이 좁은 심성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머리의 탈모를 주변멀이와 소갈머리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는 단어의 본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우스개 표현입니다.

 

 

 

 

 

정리

    소갈딱지, 소갈머리 - 마음이나 속생각을 낮잡아 이르는 말

 

맞춤법 표기

밴댕이 속알딱지 같은 사람” (X)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사람” (O)

 

 

 

 

 

예시

소갈딱지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사람

소갈딱지가 없다

소갈딱지가 좁다.

소갈딱지가 영 틀렸다.

그 녀석은 소갈딱지가 벌써 글러 먹었어.

 

 


 

 

소갈머리

소갈머리가 글렀다.

소갈머리 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그 자식 소갈머리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허여멀끔한 얼굴에 때꾼한 두 눈이 첫눈에도 소갈머리 좁은 그야말로 젊은 서생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 녀석은 생긴 것도 고약하지만 소갈머리도 애초에 글렀다.

소갈머리 또한 푼푼하여 어디에 내돌려도 눈치 먹은 적이 없던 사내였다.

가을에 곡식이 나면 갚아 주겠다고 볏술에 매일 장취로 흥얼거리는 소갈머리 없는 위인이었다.

쇤네 어리석은 소갈머리로 잠시 주저되는 바가 있사옴을 통찰하오시고 가련히 여겨 주시오면….

판사라는 자는 허여멀끔한 얼굴에 때꾼한 두 눈이 첫눈에도 소갈머리 좁은 그야말로 젊은 서생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내가 어젯밤 역정 난 김에 다소 무안을 줬다 해서 그게 그렇게 서럽던감? 계집편성이라지만 소갈머리가 그렇게 옹졸하면 못써.

그러지 않아도 잔뜩 올라붙었던 간에서 쩍쩍 금이 가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이판에 소갈머리 없는 여편네가 한가하게 매화타령을 하고 자빠졌으니 미칠 지경이었다.

 

지금까지 속알딱지 와 소갈딱지 그리고 소갈머리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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