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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짓다' 와 '짖다'

해보면 알수있지 2020. 1. 27. 09:01

맞춤법 나들이_'짓다' 와 '짖다'


오늘은 짓다 와 짖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짓다 or 짖다

미소 짖는 얼굴

짖다 는 하나만 생각하면 됩니다.

개든 사람이든 까마귀든 시끄러운 소리를 낼 때 짖다 를 씁니다.

그 외에는 거의 짓다 가 맞다고 보면 됩니다. 

 

 


 

 

짓다 의 뜻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인데 만들다 와 몸에 나타내다 의 뜻입니다.

밥이든 약이든 옷이든 노래든 농사든 무엇을 만들 때 짓다 를 씁니다.

그리고 미소나 어떤 표정, 태도 를 표현하는 것에 짓다 를 씁니다.

눈물짓다, 한숨짓다, 관련짓다, 집 짓다, 마무리 짓다, 구분 짓다 에도 모두 짓다 가 들어갑니다.

 

 

 

 

 

정리

    짖다 - 개든 사람이든 까마귀든 시끄러운 소리를 낼 때 쓰임.

    짓다 - 만들다 와 몸에 나타내다 의 두 가지 뜻을 지님.

 

맞춤법 표기

미소 짖는 얼굴” (X)

미소 짓는 얼굴” (O)

 

 

 

 

 

예시

짓다

미소 짓는 얼굴

내 생에 처음으로 집을 짓다.

아이를 짓다.

길마를 짓다

말과 수레 구종들을 쩍말없도록 얼러맞추어 미리 말 안장을 지어 두도록 부탁도 해 놓고 초와 초롱까지 준비를 하였다.

아침을 짓다

옷을 짓다

양복을 짓다

누에가 고치를 짓고 있다.

그는 고향에 기와집을 지었다.

이런 데다가 조그마하게 집이나 짓고, 집 앞에 화원이나 꾸미고, 뒤에는 과수나 몇 개 심고….

그녀는 치마폭을 모아 잡으며 조심스럽게 일어섰다. 서둘러 아침밥을 지어야 했다.

 

 

 

 

 

짖다

밤새 개 짖는 소리에 잠을 못 잤다.

개 짖는 소리

개가 컹컹 짖다.

개가 낯선 사람에게 사납게 짖어 댔다

개가 한 마리 따라오면서 짖었다. 마치 물고 늘어지려는 듯이 그에게 달려들면서 짖었다.

누렁 수캐는 이내 짖기를 멈추더니 꼬리를 흔들며 쪽마루로 걸어왔다.

똥개가 몇 번 짖다가 꼬리를 흔들면서 쳐다볼 뿐 한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열심히 구완해준 탓으로 강아지는 한 달 만에 토실토실 살이 찌고 캥캥 짖기까지 하였다.

까치가 깍깍 짖다

아침 까치가 짖으면 손님이 온다는데, 아마 오늘은 현보가 돌아오려나 보다 싶었다.

까마귀가 시끄럽게 짖으며 날아간다.

 

지금까지 짓다 와 짖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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