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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_'눌러붙다' 와 '눌어붙다'


오늘은 눌러붙다 와 눌어붙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밭솥은 밥이 잘 눌러붙지 않아

맞아요. 전기밭솥은 정말 밥이 잘 눌어붙지 않는 게 맞습니다. 제가 해봤거든요. 엠티를 가거나 캠핑을 가게되면 냄비밥을 해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밥이 눌어붙습니다

 

 


 

 

물론 제가 잘 못하기도 하지만 역시 전기밥솥이 짱이에요. 그럼 이 눌러붙다 와 눌어붙어 중 어는 것이 맞는 표현인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눌러붙다 or 눌어붙다

전기밭솥은 밥이 잘 눌러붙지 않아

밥솥 바닥처럼 뜨거운 바닥에 조금 타서 붙는 것은 눌러붙다 나 늘어붙다 가 아니라 눌어붙다 입니다.

밥이 눌어 누룽지가 되는 것처럼 눌어붙다 는 누런빛이 나도록 조금 타다 라는 뜻의 눋다 와 붙다 가 합해진 말입니다.

또 한곳에 오래 있으면서 떠나지 않을 때에도 눌어붙다 를 씁니다.

 

 

 

 

 

정리

    눌어붙다 - 뜨거운 바닥에 조금 타서 붙다, 한곳에 오래 있으면서 떠나지 아니하다 는 뜻

    눌어붙다 = (누런빛이 나도록 조금 타다 라는 뜻의 눋다 + 붙다) 가 합해진 말

 

 

 

 

 

맞춤법 표기

전기밭솥은 밥이 잘 눌러붙지 않아

전기밥솥은 밥이 잘 눌어붙지 않아

 

 

 

 

 

예시

눌어붙다

전기밥솥은 밥이 잘 눌어붙지 않아

자리에 눌어붙어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누룽지가 밥솥 바닥에 눌어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그는 책상 앞에 한번 앉으면 몇 시간은 눌어붙어 있다.

우리 집 거실에 빚쟁이들이 눌어붙어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른 제자들은 오기만 하면 눌어붙고 상없고 무참한 소리를 거침없이 지절거리는데….

때가 눌어붙어 잘 안 벗겨진다.

 

지금까지 눌러붙다 와 눌어붙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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