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느지막히' 와 '느지막이' 그리고 '나지막이'

맞춤법 나들이_'느지막히' 와 '느지막이' 그리고 '나지막이'

오늘은 느지막히 와 느지막이 그리고 나지막이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느지막히 or 느지막이 or 나지막이

“느지막히 올리는 후기”

시간이나 기한이 매우 늦다는 뜻의 느지막하다 가 있는데요.

늦으막하다 느즈막하다 가 아니라 느지막하다 가 맞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쓰면 느즈막하게 가 아니라 느지막하게 가 됩니다.

 

 

 

 

같은 뜻의 부사는 느지막히 가 아니라 느지막이 입니다.

느지막하다 느지막하게 느지막이 로 써야 합니다.

이와 비슷한 형태의 말로 나지막하다 가 있는데요.

소리나 위치가 나직하다 는 뜻의 나지막하다 가 맞고 나즈막하다 나 낮으막하다 로 쓰면 틀리며, 같은 뜻의 부사는 나지막이 입니다.

‘느지막하다-느지막하게’ ‘느지막이’, ‘나지막하다-나지막하게’, ‘나지막이’ 입니다.

 

 

 

정리

 

 

①    느지막이 - 시간이나 기한이 매우 늦다는 뜻

②    같은 뜻의 부사는 느지막히 가 아닌 느지막이 임.

③    나지막이 - 소리나 위치가 나직하다 는 뜻

 

 

 

 

 

맞춤법 표기

“느지막히 올리는 후기” (X)

“느지막이 올리는 후기” (O)

 

 

 

 

 

예시

느지막이

느지막이 올리는 후기

느지막하게 잠자리에 들었다.

느지막이 떠나다

오늘도 그 영감님은 복덕방에서 장기를 두다가 느지막이 집으로 가셨다.

느지막이 아침을 먹고 나서도 해가 퍼지고야 괭이를 메고 나가 밭골이나 일구고….

아침나절 느지막이 다락원에서 발행한 것이 중화참이 되어서야 흥인문 밖에 당도하였다.

아침 열시쯤 느지막이 잠을 깨면 머리맡의 자리끼로 손을 뻗어 한 그릇의 식은 숭늉으로 간밤의 숙취에 따른 갈증부터 풀었다.

 

 

 

 

 

나지막이

나지막이 들리는 목소리

낯익은 소읍이 이상스러운 정적에 싸인 채 벌써 어둠살이 끼기 시작하는 겨울 하늘 아래 나지막이 웅크리고 있었다.

나지막이 떠서 논바닥 위로 날아오던 세 대의 헬리콥터들이 능선을 타고 기어오르기 시작하더니….

가을날 석훈(夕熏) 속으로 날개를 적시며 갈매기 떼가 나지막이 선회하고 있었다. 

구름이 나지막이 깔려 있다.

몸을 나지막이 눕혀 날아오는 화살을 피했다.

 

지금까지 느지막히 와 느지막이 그리고 나지막이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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