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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_'되갚음' 과 '대갚음' 그리고 '앙갚음'


오늘은 되갚음 과 대갚음 그리고 앙갚음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되갚음 or 대갚음 or 앙갚음

반드시 되갚음을 하겠다

남에게 입은 은혜나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음을 뜻하는 말은 되갚음 이 아니라 대갚음 입니다.

대갚음 은 원한 뿐 아니라 은혜를 갚는 것에도 쓰이지만 앙갚음 은 해를 받은 만큼 해를 주는 경우에 쓰입니다.

 

 


 

 

한편 앙갚음 과는 전혀 다른 뜻의 안갚음 도 있습니다.

까마귀 새끼가 자라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일을 뜻하며, 자식이 커서 부모를 봉양하는 일을 이르기도 합니다.

 

 

 

 

 

정리

    대갚음 - 남에게 입은 은혜나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음을 뜻함.

    대갚음 은 원한 뿐 아니라 은혜를 갚는 것에도 쓰임.

    앙갚음 은 해를 받은 만큼 해를 주는 경우에 쓰임.

 

 

 

 

 

맞춤법 표기

반드시 되갚음을 하겠다” (X)

반드시 대갚음을 하겠다” (O)

 

 

 

 

 

예시

대갚음

반드시 대갚음을 하겠다.

아까의 흉잡혔던 대갚음을 하였다.

돌아가는 날이면이 고생을 하며 차를 기다리는 곤란을, 죄다 대갚음하고도 남을 호강이 있을 것을 즐거이 여기면서….

근식이는 먼젓번 뭉태에게 흉잡혔던 그 대갚음을 안 할 수 없다.

 

 

 

 

 

앙갚음

증인에게 앙갚음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앙갚음을 당하다

그동안 내가 받아 온 멸시와 모욕에 대한 앙갚음으로 단단히 혼쭐을 내 줘야지.

기표가 무서워서, 그의 안하무인한 앙갚음이 두려워서 제적을 못 시켰다는 그런 이야기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신이 비위를 거슬린 노여움을 앙갚음할 것 같은 것이다.

그에게 내가 당한 수모를 앙갚음할 날이 빨리 와야 할 텐데.

 

지금까지 되갚음 와 대갚음 그리고 앙갚음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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