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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당췌' 와 '당최'

해보면 알수있지 2019. 3. 19. 09:11

맞춤법 나들이_'당췌' 와 '당최'


오늘은 당췌 와 당최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췌 알 수가 없네

제 친구가 정말 많이 쓰던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이 당최 인데요.

 

 


 

 

사실 이런 표현을 쓰는 사람들은 많지만 막상 글로 적으려 하면 당최의 최 자가 췌 인지 채 인지 아니면 최 인지 체 인지 같은 소리를 내는 한글이 많다 보니 글을 쓸 때 마다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당췌 알 수가 없네라고 할  때 이 당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췌 or 당최

당췌 알 수가 없네

도무지, 영 을 뜻하는 말은 당췌 나 당체 가 아니라 당최 입니다.

당초에 가 줄어 당최 가 된 것임을 떠올리면 구분이 좀 더 쉬울 듯 합니다.

당초에 는 일이 생기기 시작한 처음 을 뜻하는 당초에 조사 에 가 붙은 말입니다.

 

 

 


 

 

정리

    당최 - 도무지, 영 을 뜻하는 말

    당초에 가 줄어 당최 가 된 것임

 

맞춤법 표기

당췌 알 수가 없네” (X)

당최 알 수가 없네” (O)

 

 

 

 

 

예시

당최

당최 알 수가 없네.

당최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다.

무슨 말인지 당최 모르겠다.

어찌 된 일인지 당최 알 수가 없어.

 

 


 

 

저놈의 비행기 때문에 당최 일을 할 수가 있어야지.

십 년 세월이 흘렀다지만 그동안 개력을 한 것도 아닐 텐데 어디가 어딘지 당최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심지어 빚값에 아이까지 빼앗아 종살이 시키질 않나, 당최 이건 사람이 아니라 사람 피 빨아 먹는 진드기외다!

 

지금까지 당췌 와 당최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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