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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집다' 와 '짚다'

해보면 알수있지 2020. 2. 3. 08:30

맞춤법 나들이_'집다' 와 '짚다'


오늘은 집다 와 짚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다 or 짚다

흰 지팡이 집고 걸으며 장애 체험

집다 와 짚다 는 발음이 같아 잘못 바꾸어 쓰기 쉬운 말입니다.

집다는 물건을 잡아서 들다 라는 뜻입니다.

반면에 짚다 에는 바닥이나 벽, 지팡이 등에 몸을 의지하다 라는 뜻과 손을 이마나 맥에 대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땅 집고 헤어치기 가 아니라 땅 짚고 헤엄치기 인 것인데요.

또 핵심을 짚다 와 같이 짚다 는 여럿 중에 하나를 꼭 집어 가리키다 로도 쓰입니다.

 

 

 


 

 

정리

    집다 - 물건을 잡아서 들다 라는 뜻

    짚다 - 바닥이나 벽, 지팡이 등에 몸을 의지하다 라는 뜻과 손을 이마나 맥에 대다 라는 뜻

 

맞춤법 표기

흰 지팡이 집고 걸으며 장애 체험” (X)

흰 지팡이 짚고 걸으며 장애 체험” (O)

 

 

 

 

 

예시

짚다

흰 지팡이 짚고 걸으며 장애 체험

지팡이를 짚은 노인

땅을 짚고 일어나다

휠체어를 피하고 목발을 짚는 것만으로도 그는 감사한 마음으로 고즈넉이 쾌유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그는 현기증과 함께 그만 두 손으로 땅을 짚어야 했습니다.

아들의 그림자를 몇 해 만에야 발견하듯 가벼이 부르짖으며 무릎을 짚고 일어선다.

이마를 짚어 보니 열이 있었다.

 

 

 

 

 

집다

무어라고 꼭 집아 말할 수 없는 표정

그는 슬며시 그쪽으로 눈을 이동시키자 엽서만한 그 종이를 무심히 한손으로 집어 본다.

손으로 반찬을 집어 먹지 마라.

애는 어머니의 막는 손도 뿌리치고 어느 결에 숟가락을 집어 들었다.

어안은 아들의 두 다리를 풀고 고개를 들어 까마귀가 우는 팽나무 가지 끝을 노려보더니 실팍한 돌멩이를 집어 까마귀를 향해 힘껏 던지고 비척비척하다가는 퍽 쓰러졌다.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다

집게로 빨래를 집다

그는 회를 한 젓가락 집어서 입에 넣었다.

연필을 집다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집어 올리다

구슬을 집어 주머니에 넣었다.

 

지금까지 집다 와 짚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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