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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늙으막' 과 '늘그막'

해보면 알수있지 2019. 3. 12. 09:03

맞춤법 나들이_'늙으막' 과 '늘그막'


오늘은 늙으막 과 늘그막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늙으막에 얻은 귀한 자식

늘으막에 자식을 얻으면 정말 귀할까요? 늙었다고 더 귀하고 젊다고 덜 귀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요. 그냥 일종의 표현 방식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그만큼 귀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쓰는 표현 방식이요. 그럼 이 늙으막에 와 늘그막에 중 과연 어느 것이 올바른 것인지 알아볼까요? 

 

 


 

 

늙으막 or 늘그막

늙으막에 얻은 귀한 자식

늙다 에서 파생되어 늙으막 이라고 쓰기 쉬우나 늘그막이 맞습니다.

늙어 가는 무렵을 뜻합니다.

늘그막 의 줄임말은 늙마 입니다.

 

 

 

 

 

정리

    늘그막 - 늙다 에서 파생된 명사로 늙어가는 무렵을 의미함.

    늘그막 의 줄임말은 늙마

 

 

 


 

 

맞춤법 표기

늙으막에 얻은 귀한 자식” (X)

늘그막에 얻은 귀한 자식” (O)

 

 

 

 

 

예시

늘그막

늘그막에 얻은 귀한 자식

늘그막에 이룬 꿈

당신과 늙마에 편하려면 이 정도 고생쯤이야.

늘그막에 얻은 자식이라 한층 더 귀엽다.

사랑에 치사한 게 바로 늘그막의 구슬픔이란 걸 모르진 않건만 어쩔 수가 없었다.

김 노인은 늘그막에 아들을 얻게 되어서 매우 기뻤다.

자식새끼 하나 잘못 둬서 늘그막 신세가 말이 아니네.

혹 서울에 소가라도 둔 것 아닙니까? 늘그막에 자식이라도 보려고?

 

지금까지 늙으막 와 늘그막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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