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나들이_'단발마' 와 '단말마'

맞춤법 나들이_'단발마' 와 '단말마'

오늘은 단발마 와 단말마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발마 or 단말마

“단발마의 비명”

극한 고통에서 지르는 비명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단발마 는 틀리며 단말마 가 맞습니다.

 

 

 

 

임종의 순간 또는 숨이 끊어질 때의 모진 고통을 뜻하는 말로

단발마 의 한자를 보면 말마 를 끊는다 인데, 말마는 산스크리트 어로 급소를 뜻하는 marman의 소리를 딴 한자라고 하네요.

그리하여 단말마 는 급소를 베이는 것 같은 고통을 뜻하게 된 것이 랍니다.

 

 

 

 

 

정리

①    단말마 - 극한 고통에서 지르는 비명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임종의 순간 또는 숨이 끊어질 때의 모진 고통을 뜻하는 말을 의미함.

②    단발마 의 한자를 보면 말마 를 끊는다 인데, 말마는 산스크리트 어로 급소를 뜻하는 marman의 소리를 딴 한자임.

 

 

 

 

 

맞춤법 표기

“단발마의 비명” (X)

“단말마의 비명” (O)

 

 

 

 

 

예시

단말마

단말마의 비명

단말마의 고통

아내가 이를 갈며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간질 환자처럼 사지를 오그리고 몸을 웅크렸다.

눈이 허옇게 뒤집힌 채 사지를 옆으로 뻗은 개의 몸에는 마지막 단말마의 경련이 지나가고 있었다.

 

 

 

 

단말마의 기성 같은 외마디가 짧게 인쇄소 안에 울려 퍼졌다.

“으악!” 짐승의 것과 다름없는 단말마의 비명소리가 어두운 공간을 찢어 내렸다.

살아남으려는 함성, 생명의 단말마, 파괴로써 그 존재를 창조하고 증명하려는 사납고 남성적인 힘의 마지막 포효였다.

 

지금까지 단발마 와 단말마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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