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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되려' 와 '되레'

해보면 알수있지 2019. 4. 9. 09:03

맞춤법 나들이_'되려' 와 '되레'


오늘은 되려 와 되레 그리고 외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되려 or 되레 or 외려

되려 화를 내다

표준어에서 도리어 의 준말은 되레 가 맞습니다.

사전에서 되려 는 도리어 의 방언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뜻의 말인 오히려의 준말은 외려 라고 해야 합니다.

도리어 는 되레, 외히려는 외려 입니다.

 

 

 


 

 

정리

    되레 - 도리어 의 준말

    되려 - 도리어 의 방언

    외려 - 오히려의 준말

 

 

 

 

 

맞춤법 표기

되려 화를 내다” (X)

되레 화를 내다” (O)

 

 

 

 

 

예시

되레

되레 화를 내다.

잘하려다가 되레 악화시켰다.

도와주려고 한 일이 되레 폐만 끼쳤다.

잘못은 네가 해 놓고 되레 나한테 화를 내면 어떡해?

가문으로 치자면 제가 되레 낙혼을 하는 셈이올시다.

고양이가 귀엽다니까 되레 무섭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그의 잘못을 나무라다가 되레 그에게 되술래잡혔다.

섣부른 으름장 가지고는 제독 주기커녕 되레 망신하기 쉽겠던걸….

“야, 이놈, 똥줄이 타니까 이젠 되레 앰한 사람 잡으려고 날뛰네.”

그렇게 건성으로라도 이면치레를 할 줄 아는 기생이라면 되레 괜찮지.

요새는 신골에 가죽 씌우는 일은 되레 곁 일이고 돈놀이가 주업이 됐소.

내가 그곳을 다녀온 것이 도움은커녕 되레 어떤 악영향이 미칠 것 같다.

 

 

 

 

 

외려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잘못한 놈이 외려 큰소리야.

불상 파는 수공은 불상 개수로 셈하고 날짜로 셈하지 않습니다. 외려 날짜가 촉박하면 수공이 더합니다.

화면이 크면 클수록 외려 더 눈이 피곤해지는 법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내의를 입지 않았다는 얘기, 콘사이스를 찢어 먹어 가며 영어 단어를 외려고 서둘렀다는 얘기 등 그는 기행이 많은 사람이었다.

 

지금까지 되려 와 되레 그리고 외려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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