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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나들이

맞춤법 나들이_'떼거지' 와 '떼거리'

해보면 알수있지 2019. 4. 26. 09:08

맞춤법 나들이_'떼거지' 와 '떼거리'


오늘은 떼거지 와 떼거리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떼거지 or 떼거리

떼거지로 몰려온다

목적이나 행동을 같이하는 무리인 떼를 속되게 이르는 말은 떼거리 입니다.

 

 


 

 

떼거지 는 말 그대로 떼를 지어 다니는 거지를 뜻하며 천재지변 따위로 졸지에 헐벗게 된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합니다.

우르르 몰려가 집단 행동을 하는 것은 떼거지 가 아니라 떼거리 입니다.

 

 

 

 

 

정리

    떼거리 - 목적이나 행동을 같이하는 무리인 떼를 속되게 이르는 말

    떼거지 - 떼를 지어 다니는 거지를 뜻함.

 

 

 

 

 

맞춤법 표기

떼거지로 몰려온다” (X)

떼거리로 몰려온다” (O)

 

 

 

 

 

예시

떼거리

떼거리로 몰려온다.

떼거리 문화는 사라져야

떼거리로 몰려다니다

연고도 없이 들이닥친 남의 식구 한 떼거리를 끝내 떨쳐 버리지 못하고….

 

 


 

 

떼거리를 쓰다.

몇 량의 열차가 들이닿자 한 떼거리의 승객들이 출구로 쏟아져 나왔다.

한 떼거리 장정은 그냥 그들끼리 서서 헌병들과 잡담을 나누고 있을 뿐이었다.

그들은 떼거리를 지어 말없이 2사 좁은 복도로 와그작와그작 들어오고 있었는데….


 

 

 

 

 

떼거지

태풍으로 많은 사람이 일순가 떼거지로 전락

적삼 차림에다 소 주둥이 가리는 부리망같이얼기설기 엮은 약 돌기를 짊어진 꼴이 영락없는 떼거지 몰골이었다.

전쟁으로 그 도시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떼거지가 되었다.

얼핏 보매, 울긋불긋한 떼거지인데 맨 앞에는 광목천을 감은 지프차가 서행으로 가까워 오고 있었다.

기사년 흉년에 모두먹기 떼거지들이 수백 명씩 작당을 해서 몰려다니면서 행패를 부린 일을 잊었는감?

떼거지 같은 테러단이 각 지방에 발호하여 동학 두 글자를 붙여, 함부로 백성을 박해하고 토색질하였다. 

노자도 양식도 차편마저도 없는 그들은, 하루아침에 떼거지가 되어 아득한 고향을 찾아 터덜터덜 길을 떠난 것이었다.

 

지금까지 떼거지 와 떼거리 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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